[fn스트리트] 中 항공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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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장거리 여객기(CR929) 시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중국 국영 항공기 제조업체인 코맥(COMAC)이 러시아와 공동개발 중이다.
중국이 항공굴기에 발동을 걸었다.
중국 항공굴기를 구경만 할 순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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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항공굴기에 발동을 걸었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항공시장이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은 유럽 에어버스와 미국 보잉이 양분하고 있다. 중국 내수시장은 탄탄하다. 인구는 세계 1위(14억4000만명), 땅은 네번째로 넓다. 하지만 항공기만큼은 미국과 유럽에 기술력과 판로 등에서 번번이 밀리고 있다. 중국이 자체개발한 중형 여객기도 중거리 노선 주력기종인 에어버스 A320, 보잉 B737을 타깃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장거리 여객기의 영문 C는 차이나(China)와 코맥(COMAC) 첫 글자에서 땄다. A·B·C 알파벳 순서대로 에어버스(Airbus)와 보잉(Boeing)에 이어 글로벌 강자가 되겠다는 속내도 깔려 있다. 중국은 2030년까지 민간항공 분야에서 미국을 제치고 글로벌 톱에 올라서는 게 목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동이 제한돼 항공내수가 쪼그라들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미·중 패권전쟁은 늘 진행형이다.
여객기는 제조업의 마지막 블루오션이자 기계산업의 꽃이다. 항공기에 들어가는 부품만 100만~200만개에 달한다. 많아야 3만개 안팎인 자동차와는 비교가 안된다. 여기에 딸린 2·3차 중소협력업체 수도 엄청나다. 전투기 말고, 독자적으로 민간항공기를 만들 수 있는 나라는 미국·프랑스·브라질·캐나다 정도다.
한국은 어떨까. 민간여객기 자체개발은 갈 길이 멀다. 기술력은 선진국 항공사에 부품을 대는 정도다. 완제품은 보잉이나 에어버스에서 사거나 리스로 빌린다. 항공기산업은 미래의 보고인 우주산업과도 맞닿아 있다. 중국 항공굴기를 구경만 할 순 없는 이유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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