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아동학대 소재 영화 '고백' 통해 복귀

유수경 2021. 1. 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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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에 대해 다룬 영화 '고백'이 다음 달 17일 개봉을 확정했다.

'고백'은 7일간 국민 성금 1000원씩 1억원을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난 날 사라진 아이, 그 아이를 학대한 부모에게 분노한 사회복지사와 그런 사회복지사를 의심하는 경찰, 나타난 아이의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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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포스터

아동학대에 대해 다룬 영화 '고백'이 다음 달 17일 개봉을 확정했다.

'고백'은 7일간 국민 성금 1000원씩 1억원을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난 날 사라진 아이, 그 아이를 학대한 부모에게 분노한 사회복지사와 그런 사회복지사를 의심하는 경찰, 나타난 아이의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박하선 하윤경 감소현 정은표 등이 출연했고 '초인'의 서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5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박하선의 인상적인 표정이 담겨있다. 커다란 눈망울로 정면을 응시한 그와 '너의 편이 돼줄게'라는 문구에서 절실한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도가니' '미쓰백' 등의 영화들에 이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며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 가운데, 메인 예고편이 128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과 진심 어린 응원을 받았다.

박하선은 극 중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았던 아픔을 딛고 아동복지사가 되어 학대아동을 돕는 오순 역을 맡았다. 캐릭터에 동화된 진심의 열연으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을 수상했다. 최근 다양한 역할로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영화에서도 색다른 면모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주목 받은 하윤경이 의욕 충만한 신입 경찰 지원 역으로 나와 영화 속 사건을 해결하는 데 있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관객과 호흡하며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밤의 문이 열린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의 영화에 출연한 아역 감소현이 학대 받는 아이인 보라 역을 맡아 큰 울림을 전한다.

'겨울밤에'로 한국 최초로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서영화와 본인만의 색깔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는 정은표가 극의 중심을 잡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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