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공감 제주사회]"장애아동 돌봄서비스 이용하세요"

[소통과 포용으로 장애공감사회 만들자]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
장애아동을 둔 가정의 양육부담 경감 위한 돌봄서비스
1명의 아동 당 연간 720시간 내에 보호자 대신 돌봄
장애아동 양육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구성원 간의 갈등, 가족치료 등에 초점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5~18:00)
■ 방송일시 : 2021년 1월 22일(금) 오후 5시 15분
■ 진행자 : 류도성 아나운서
■ 대담자 :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부모회 현진곤 사무국장

이 시간은 소통과 포용의 발견, 장애공감사회를 만들어갑시다 시간인데요. 오늘은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부모회 현진곤 사무국장을 만나보겠습니다. 센터장님 안녕하세요?

◇류도성> 먼저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에 대해서 소개해주실까요?

◆현진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아동발달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제공되는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은 장애아동을 둔 가정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가족관계 및 기능회복에 초점을 맞춘 휴식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장애인 가족을 위한 사업입니다.

◇류도성> 돌봄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신다면?

◆현진곤> 돌봄서비스는 이용자로 선정된 가정에 교육과정을 수료한 돌보미를 파견해서 1명의 아동 당 연간 720시간 범위 내에 보호자 대신 장애아동을 보호하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보호자는 원하는 시간에 돌보미를 요청하고 돌보미가 파견되는 동안 경제활동, 여가활동, 사회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죠.

◇류도성> 그렇다면 가족관계 및 기능회복에 맞춘 휴식지원프로그램은 뭔까요?

◆현진곤> 아무래도 장애아동을 둔 가정은 장애아동의 양육에 초점이 맞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구성원간의 갈등, 비장애자녀의 소외감 등 이런 문제를 문화, 가족치료, 자조모임, 교육, 정보제공 이 5가지 영역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혼자 때로는 다 같이 양육에 대한 부담 없이 참가하여 가족의 휴식을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류도성>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어떻게 신청하면 될까요?

◆현진곤> 만18세 미만의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이라면 거주지 주민센터에 방문하셔서 신청서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다만 서비스이용자 선정 시 소득기준을 두고 선정하기 때문에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인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류도성> 추가적으로 안내해 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을까요?

◆현진곤> 장애아동을 둔 가정이 아니더라도, 그리고 비장애인이더라도 사업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만19세 이상의 건강한 분이시라면 소정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돌보미로 활동하시면서 장애인가정의 든든한 조력자, 지역사회의 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하는 매력적인 직업을 갖고자 하시는 분은 저희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부모회로 언제든지 연락 주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류도성> 앞으로의 계획을 들으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현진곤> 오늘 말씀드린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을 포함해서 현재 저희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부모회에서 운영하는 복지사업을 통해 도내 많은 장애인 당사자 분들과 가족 분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류도성> '소통과 포용의 발견, 장애공감사회를 만들어갑시다' 오늘은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부모회 현진곤 사무국장과 얘기 나눠봤는데요.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제주CBS 류도성 아나운서] ryuds@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