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박범계, 상습 재산누락"..김용민 "감히 누굴 검증"

고동욱 2021. 1. 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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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2012년 총선부터 계속해서 (박 후보자의 재산신고가) 누락됐다"며 "상습적인 고의 신고누락으로 이 자리에서까지 의원들을 기만하고 현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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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이것 보세요" 윤호중 "얻다 대고" 발끈
질의하는 조수진 의원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1.1.25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여야는 2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2012년 총선부터 계속해서 (박 후보자의 재산신고가) 누락됐다"며 "상습적인 고의 신고누락으로 이 자리에서까지 의원들을 기만하고 현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조 의원이) 재산 누락으로 재판 받고 계시지 않느냐"며 "그런 분이 누구의 재산신고를 감히 함부로 검증하겠다고 하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이 반발했지만,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동료 의원의 발언을 방해하지 말길 바란다"며 조 의원에게 질의를 이어갈 것을 종용했다.

이에 조 의원이 윤 위원장에게 "이것 보세요, 지금 뭐하는 겁니까"라고 항의하고, 윤 위원장은 "얻다 대고 이것이래?"라고 쏘아붙이면서 언성이 높아졌다.

여야의 설전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서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본질은 국가기관이 현재 피의자도 아닌 사람의 출국을 불법적으로 막은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김도읍 의원은 "민주당은 불법 출금 사건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게 맞다"고 했다.

그러자 김용민 의원은 "그 수사가 어떻게 시작했는데, 김학의를 풀어준 게 잘했다는 거냐"며 "그 당(국민의힘)이 김학의를 풀어주지 않았느냐. 그 당은 김학의를 언급할 자격이 없다"고 반박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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