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디애나폴리스 총기 난사..임산부·태아 포함 6명 사망

한상희 기자 2021. 1. 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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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총기 난사극이 벌어져 임산부와 태아를 포함해 총 6명이 사망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청에 따르면 10여년 만에 최악의 총기 난사로 기록된 이번 사건은 이날 새벽 4시 무렵 도시 북동쪽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테일러 경찰서장은 "인디애나폴리스에서 10여 년 만에 최악의 총기난사가 발생했다. 한 개인이 우리 사회에 테러를 가져왔다"며 용의자에 대한 제보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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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주택가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현장. (미국 CBS 뉴스) © 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미국 중서부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총기 난사극이 벌어져 임산부와 태아를 포함해 총 6명이 사망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청에 따르면 10여년 만에 최악의 총기 난사로 기록된 이번 사건은 이날 새벽 4시 무렵 도시 북동쪽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24일 오전 4시40분께 남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택 안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성인 여러명을 발견했다 .

희생자는 40대 2명, 10대 3명 등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중 1명은 임신 중이었으며 태아도 숨진 채 발견됐다.

부상자는 최초 신고자인 청소년 1명이다.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랜달 테일러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서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 총격 사건을 '대량 살인'으로 규정한 뒤 "표적을 정한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 한 명 이상의 총격범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격 용의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테일러 경찰서장은 "인디애나폴리스에서 10여 년 만에 최악의 총기난사가 발생했다. 한 개인이 우리 사회에 테러를 가져왔다"며 용의자에 대한 제보를 요청했다.

한편, 지난해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160건의 강력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같은 기간 미국 전역 범죄 건수도 21% 증가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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