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호선 왕길역 1만3,000가구 6개 단지 조성 탄력

임명수 2021. 1. 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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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 인근에 1만3,000가구 6개 단지를 조성중인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하나은행과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화 한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왕길역세권에 대지면적 145만1,878㎡ 규모에 1만3,000가구 6개 단지를 조성하는 '리조트 도시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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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도시개발·DK아시아 측 하나은행과 업무협약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과도 협약 맺어 법률 자문 
올 7월 착공예정으로 1단지부터 순차적으로 공급
1만3,000세대 6개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리조트 도시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조감도. DK도시개발·DK아시아 측 제공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 인근에 1만3,000가구 6개 단지를 조성중인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하나은행과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화 한다.

25일 DK도시개발·DK아시아에 따르면 DK 측은 지난 20일 하나은행과 전략적 금융 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왕길역세권에 대지면적 145만1,878㎡ 규모에 1만3,000가구 6개 단지를 조성하는 ‘리조트 도시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만 8조5,000억원에 이른다. 올 7월 착공 예정으로 1단지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리조트 도시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개발 사업 시행 목적의 자금조달(프로젝트 파이낸싱·중도금 대출협약 등 모두 포함)을 위해 금융 주관·주선 및 자문사 역할은 물론 포괄적 금융 자문 업무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의 자금 조달에 관한 독점적, 배타적 지위를 갖게 된 것이다.

하나은행도 이번 사업지구 인근인 청라국제금융단지 내에 24만6,671㎡ 규모의 하나금융타운을 조성 중이다. 202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만7,000~1만8,000여 명의 경기 부양 및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리조트 도시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시티’와 하나금융센터가 완공되면 일자리 창출 등에서도 상호 윈윈 할 수 있다는 게 DK 측 설명이다.

박지환 하나은행 CIB그룹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금융 비즈니스 협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환(왼쪽)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과 김정모 DK도시개발·DK아시아 회장이 지난 20일 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제공

앞서 DK도시개발·DK아시아 측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내 최대 로펌 중 하나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앤장은 이번 ‘리조트 도시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관련 인허가 및 각종 계약체결, 조세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과 일체의 법적 분쟁에 대한 사업 및 법률 자문사 업무를 맡는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관계자는 “국내 주택공급 실적 1위 대우건설의 시공과 시공능력평가 조경 1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능적인 측면까지 완벽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리조트 도시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를 안정적이고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대규모 공급과 아울러 수도권 주택난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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