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 이사철 '신구간' 비 안 내리는 날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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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이사 철인 신구간에 비가 내린 날보다 비가 내리지 않은 날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 제주도 신구간 날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권오웅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신구간에 비가 내리지 않은 날이 신구간 전후 기간보다 많기는 하나 크게 차이 나는 특성은 없었다"며 "앞으로도 도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해 기상기후자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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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지역 이사 철인 신구간에 비가 내린 날보다 비가 내리지 않은 날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 제주도 신구간 날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신구간은 24절기의 하나인 대한(大寒) 이후 5일째부터 입춘(立春) 전 3일 사이의 기간으로 평균 7.8일이다.
제주에서는 예로부터 인간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토속 신들이 임무 교대를 위해 하늘로 올라가는 이 기간에 이사하면 궂은일이 생기지 않는다고 믿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60년간 신구간 평균 강수량은 16.1㎜다.
강수량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20년으로 58.3㎜의 비가 내렸다.
1976년과 1987년, 1988년은 비가 내리지 않은 해로 기록됐다.
특히 신구간에 비가 내리지 않은 날은 평균 4.9일로, 강수가 있었던 날인 2.9일보다 2일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지난 신구간 평균기온은 5.7도로, 평균기온이 가장 낮았던 해는 1968년(1.8도), 가장 높았던 해는 2014년(12.7도)이다.
기상청은 신구간 평균기온이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10년 새 0.4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권오웅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신구간에 비가 내리지 않은 날이 신구간 전후 기간보다 많기는 하나 크게 차이 나는 특성은 없었다"며 "앞으로도 도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해 기상기후자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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