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MLB선정 2루수부문 유망주 9위..빅리그는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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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배지환(21)이 메이져리그(MLB)가 선정 유망주 2루수부문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1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전체 상위 10명의 2루수부문 유망주를 공개했다.
이 명단에 MLB.com은 "배지환은 애런 브라초와 함께 2017~2018년에 계약한 국제 유망주 중 한 명으로 2루수 유망주 10위 안에 포함됐다"라며 배지환을 9위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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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배지환(21)이 메이져리그(MLB)가 선정 유망주 2루수부문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1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전체 상위 10명의 2루수부문 유망주를 공개했다.
이 명단에 MLB.com은 "배지환은 애런 브라초와 함께 2017~2018년에 계약한 국제 유망주 중 한 명으로 2루수 유망주 10위 안에 포함됐다"라며 배지환을 9위에 올렸다.
1,2위는 닉 마드리갈(시카고 화이트삭스)과 닉 곤잘레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각각 차지했다.
MLB.com에는 선수 평가 시스템인 ‘20-80 스케일'이 존재한다. 80 만점으로 종합점수가 60 이상이면 올스타급 선수로 평가를 받는다. 세부 항목에서는 60이상이면 평균 보다는 준수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분류한다.
배지환은 주루에서 70을 평가 받았다. 지난 2019년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31개의 도루를 기록하면서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배지환을 포함한 발 빠른 야수들은 몇몇으로부터 주루부문에서 거의 최고점을 받았다“며 ”빠른 발을 활용해 출루하고 상대를 큰 혼란에 빠뜨리는 법을 알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또 "배지환이 평균 이상의 발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진을 잘 당하지 않고, 많은 볼넷을 골라낸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시즌 3할2푼3리의 타율로 타격왕에 올랐고 4할이 넘는 출루율이 배지환의 강점을 설명해준다.
이외에도 배지환은 컨택55, 수비50, 어깨 50, 파워 30을 받았다. 종합 점수는 45를 부여받았다.
한편, MLB.com은 배지환의 빅리그 진입을 2022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leno0910@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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