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바이러스·설연휴 등 변수..거리두기 완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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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을 충족했으나 정부는 거리두기 완화에 신중한 모습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1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 300명대는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이라며 "다만 바이러스가 잘 활동하는 겨울철인데다가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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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을 충족했으나 정부는 거리두기 완화에 신중한 모습이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속속 발견되고 있는 데다 다음달 11일부터 민족 대이동 설연휴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1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 300명대는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이라며 "다만 바이러스가 잘 활동하는 겨울철인데다가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량이 많은 설연휴가 다가오고 있다"며 "방역조치에 대한 완화는 조심스럽게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했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71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 기준(300명 초과)을 충족한다. 현재 거리두기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수도권의 경우 기준보다 거리두기 단계가 높은 상태다.
권 차장은 "(일평균 신규확진자 수가) 300명대이기 때문에 단계 조정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다. 현재 관련 협회, 단체, 지자체, 중앙부처, 생활방역위원회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거리두기 완화뿐 아니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연장 여부도 고심하고 있다. 권 차장은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개인 간 접촉을 차단하는 큰 효과가 있었다"며 "그러나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설 문화 등을 고려했을 때 연장 여부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분은 관련 전문가 등 그리고 생활방역위원회의 의견을 들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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