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가 마샬보다 앞서는 이유..시어러, "모든 경험 살려 프리킥 유도"

이승우 2021. 1. 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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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손 카바니가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자신이 앙토니 마샬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톱 경쟁에서 앞서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카바니는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부지런한 움직임과 이타적인 플레이로 자신이 맨유의 최전방에 걸맞는 공격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카바니는 풍부한 경험을 살려 결승골로 이어지는 프리킥을 유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 보유자 앨런 시어러는 'BBC'를 통해 "카바니는 그의 모든 경험을 살렸고, 신체를 잘 이용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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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에딘손 카바니가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자신이 앙토니 마샬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톱 경쟁에서 앞서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서 리버풀에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멀티골을 터뜨렸지만 맨유는 그린우드,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득점을 만들었다. 

맨유는 리버풀은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18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리버풀을 만나 0-0 무승부를 거두고 1주일 후 열린 리턴매치에서 승리했다. 맨유는 16강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카바니를 기용했다. 카바니는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부지런한 움직임과 이타적인 플레이로 자신이 맨유의 최전방에 걸맞는 공격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카바니는 풍부한 경험을 살려 결승골로 이어지는 프리킥을 유도했다. 2-2로 맞서던 후반 중반 카바니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프레드의 패스를 받아 돌아서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공을 완벽하게 소유하진 못했지만 자리를 선점해 파비뉴의 파울을 유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 보유자 앨런 시어러는 ‘BBC’를 통해 “카바니는 그의 모든 경험을 살렸고, 신체를 잘 이용했다”라고 평가했다. 일부에선 파울 선언의 적절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카바니의 경험이 빛났다는 평가엔 이견이 없었다. 

시어러는 “수비수가 카바니의 등 쪽으로 접근했다. 그는 경험을 잘 살렸고, 신체도 잘 이용했다. 몸을 공 앞 쪽에 위치시켰다”라며 “명백한 프리킥이다”라고 강조했다. 

카바니의 플레이를 본 팬들 역시 선수의 능력을 칭찬했다. 한 팬은 SNS를 통해 “카바니는 좋은 중앙 공격수들이 해야할 모든 것을 했다. 공을 지키고, 수비수를 따돌렸다. 수비수의 도전은 서툴렀다”라고 평가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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