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道방역 비판에 "인구 100만명당 환산하면 격차 큰 3위"

진현권 기자 2021. 1. 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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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일각에서 K-방역 성과를 폄훼하고, 나아가 경기도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많다고 주장하지만 세계가 인정하는 방역성과를 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80만명의 인구를 관할하고 있음에도 절대 감염자수는 2위다. 특히 10만 인 당 감염자수를 비교하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격차가 큰 3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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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도 코로나 대응 높이 평가..도민 전폭적 협조에 따른 성과"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일각에서 K-방역 성과를 폄훼하고, 나아가 경기도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많다고 주장하지만 세계가 인정하는 방역성과를 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뉴스1 © News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일각에서 K-방역 성과를 폄훼하고, 나아가 경기도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많다고 주장하지만 세계가 인정하는 방역성과를 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80만명의 인구를 관할하고 있음에도 절대 감염자수는 2위다. 특히 10만 인 당 감염자수를 비교하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격차가 큰 3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행정안전부의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도 현장방문을 통해 경기도의 코로나 대응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경기도 의료진과 공직자들이 도민 안전과 생명에 최우선가치를 두고 총력을 다하고, 도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협조와 방역수칙 준수가 더해져 만든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없기를 바라고 최선을 다하겠지만, 우리 앞에는 감염자가 더 많고 유행기간이 더 길고 평균 감염저점이 더 높고 대유행 간 간격이 더 짧은 4차 유행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 예상되고, 우리는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 여러분의 더 많은 협력과 강력한 방역수칙 준수를 재삼 간절히 부탁드린다. 2만 공직자들과 함께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25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기준 전국 확진자수(7만5521명) 중 신천지 관련 5214명, 검역소 확진자 2664명 등 7878명을 제외한 확진자 6만7643명 가운데 경기 1만9034명으로 서울(2만3451명)에 이어 전국 2위라고 밝혔다.

이를 인구 100만명 당 확진자수로 환산하면 1386.1명으로 1위 서울(2347.2명), 2위 대구(1520.8명)에 이어 3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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