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기관 녹색금융 지원 비중 2배 확대..녹색금융협의체 신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2021. 1. 25.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030년까지 정책금융기관의 녹색 분야 지원 비중이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3%까지 늘어난다.

또 금융권에 공통 적용되는 녹색 분류 체계도 마련되고 이를 토대로 녹색 특화 대출·보증 프로그램 신설도 검토된다.

우선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녹색 분야 지원 비중이 현재 6.5%에서 2030년 13% 수준으로 확대된다.

금융위는 녹색 분류 체계를 토대로 한 정책금융의 녹색 특화 대출·보증 프로그램 신설도 검토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녹색금융 전담조직'·'그린금융협의회' 신설
모범규준 마련..금융사 직원 면책조항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5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3차 녹색금융 추진 TF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금융위
[서울경제]

오는 2030년까지 정책금융기관의 녹색 분야 지원 비중이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3%까지 늘어난다. 또 금융권에 공통 적용되는 녹색 분류 체계도 마련되고 이를 토대로 녹색 특화 대출·보증 프로그램 신설도 검토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제3차 녹색금융 추진 태스크포스(TF) 전체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우선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녹색 분야 지원 비중이 현재 6.5%에서 2030년 13% 수준으로 확대된다. 녹색 분야 자금 지원 확충을 위한 기관별 투자 전략은 올 상반기 중 마련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녹색 분류 체계를 토대로 한 정책금융의 녹색 특화 대출·보증 프로그램 신설도 검토할 방침이다.

정책금융 간 녹색 금융 시너지도 강화한다. 산은·수은·기은이 녹색 금융 전담 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신용보증기금도 전담 조직 신설을 계획 중이다. 금융위가 주관하고 산은·수은·기은·한국무역보험공사·신보·기술보증기금 등 협약 기관으로 구성된 정책금융기관 간 ‘그린금융협의회’도 올 상반기 중 신설된다.

민간 금융 분야에서의 녹색 금융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구체화됐다. 올 상반기 중 녹색과 비녹색 활동을 구분하는 녹색 분류 체계(K-Taxonomy)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금융권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녹색 금융 모범 규준이 올 1분기 마련된다. 모범 규준에는 녹색금융 분류 기준, 투자 전략, 리스크 관리·공시, 추진 체계, 면책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