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콘텐츠 수요자 중심 사업 추진..올해 4842억원 예산 지원

김민규 2021. 1. 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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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올해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과 '디지털뉴딜 성장전략'을 발판삼아 콘텐츠산업을 국내 주력 산업으로 육성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25일 콘진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콘진원의 올해 예산과 주요 정책방향, 제도개선 등의 내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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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25일 콘진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 ‘2021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 콘진원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올해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과 ‘디지털뉴딜 성장전략’을 발판삼아 콘텐츠산업을 국내 주력 산업으로 육성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544억원 증가한 총 예산 4842억원을 투입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25일 콘진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콘진원의 올해 예산과 주요 정책방향, 제도개선 등의 내용을 소개했다. 또 방송, 게임, 기업육성, 대중문화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본부별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콘진원은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과 디지털뉴딜을 통해 콘텐츠를 국가 주력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콘진원은 전년 대비 544억원 늘어난 48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각 장르별로는 △방송(496억원) △게임(615억원) △문화기술(816억원) △실감콘텐츠(490억원) △음악(411억원) △지역콘텐츠(497억원) △장르 공통(1091억원) 등이다. 기능별로는 △제작지원(1606억원) △인프라 지원(1215억원) △해외진출 지원(412억원) △인력양성(348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예산 편성은 장르에선 게임과 음악이, 기능 구분에선 제작지원 사업이 전년대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외 기관의 주요 조직 변화로 기존 문화기술본부의 문화, 체육, 관광, 저작권 연구개발(R&D)을 아우르는 부설기간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콘진원은 올해 실감콘텐츠 육성과 콘텐츠 기업 자금조달을 위한 정책금융 확대, 비대면 해외진출 강화 등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제도개선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과 종사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업계도 신뢰를 기반으로 상생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원 사업에서 중간평가를 폐지하는 대신 중간점검 제도를 도입해 평가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완화한다. 나아가 참여기업 선정 시 신용도평가 배점을 높이고 협약 시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고용안정 동참과 건전한 산업 환경을 위한 성폭력예방교육 참여를 의무화한다. 아울러 콘진원은 사업 경쟁 입찰 시에도 실적기반의 자격제한을 폐지해 신생기업 또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영준 콘진원장은 “지난 성과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자신의 자리를 꿋꿋이 지키며 산업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종사자분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올해는 수요자 중심의 사업추진, 사업 실효성 강화, 대국민 소통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콘진원은 지난해 768개 콘텐츠 프로젝트를 제작 지원해 약 2700억원의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발에도 빠른 비대면 사업전환으로 약 2억4000만 달러(한화 약 2646억원)규모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고 정책금융 사업을 통해 콘텐츠 분야의 약 81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했으며 약 3400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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