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젠 코로나에 대한 '반격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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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지난 1년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바이러스를 막아낸 '방어의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백신과 치료제를 통한 '반격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부세종청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다음 달부터 백신과 함께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가 의료 현장에 투입되고, 늦어도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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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지난 1년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바이러스를 막아낸 ‘방어의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백신과 치료제를 통한 ‘반격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부세종청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다음 달부터 백신과 함께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가 의료 현장에 투입되고, 늦어도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운송·보관·유통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국민들이 긴 줄을 서지 않고 정해진 날에 접종받을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다른 나라들의 경험을 참고해 혹시 모를 (백신 접종의) 부작용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해야 한다”면서 “위험은 최소화하면서 효과는 최대화할 수 있도록 접종 순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서울 방배동에서 60대 여성과 30대 발달장애인 아들이 숨진 사례를 언급하며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이웃도 있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의 완전 폐지,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 인상 대상 확대, 상병수당 도입 등 안전망을 더 촘촘히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돌봄과 보건·의료 분야 안전망 강화도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특히, 아동 학대를 일찍 감지해 학대를 차단하고 학대 아동을 철저히 보호하여 돌봄과 함께 아동기본권을 보장하는데 더 세심하게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지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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