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욕설 전화 강경 대응"..양주시 '자동녹음시스템' 운영

이상휼 기자 2021. 1. 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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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는 '악성민원 사전방지'를 위한 행정전화 자동녹음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민원 상담시 욕설·폭언 등 언어폭력에 대응,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동녹음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일부 민원인들의 모욕적 언행과 폭언 등 언어폭력, 업무와 무관한 보복성 반복전화 등 공무원 인권침해 요인을 예방하고 민원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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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악성민원 사전방지'를 위한 행정전화 자동녹음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민원 상담시 욕설·폭언 등 언어폭력에 대응,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동녹음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민원처리 때 폭언·위협 사례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행정안전부 발표 자료를 살펴보면 2019년 민원처리 과정에서 폭언·폭행 등 위협 사례가 총 3만8054건으로 2018년 3만4484건 대비 1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언·욕설이 3만2312건으로 84.9%를 차지했으며 협박 2353건(6.2%), 폭행 323건(0.8%), 성희롱 216건(0.6%) 등으로 집계됐다.

시 자동녹음시스템은 민원전화 응대시 민원인의 권리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지금 거신 전화는 녹음되오니 원치 않으시면 통화를 종료해 주십시오'라는 안내멘트를 사전고지 후 자동녹음을 진행한다.

녹음된 자료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보호·관리한다.

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일부 민원인들의 모욕적 언행과 폭언 등 언어폭력, 업무와 무관한 보복성 반복전화 등 공무원 인권침해 요인을 예방하고 민원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악성민원으로 인한 직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대민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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