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학상' 기초의학 에반스·임상의학 구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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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로널드 에반스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구본권 서울대의대 내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제14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8일 오후 6시 서울 소월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에반스 교수에게 25만달러,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구본권 교수에게 3억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 김진홍 교수와 유창훈 교수에게 각각 5000만원 등 4명에게 총 7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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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8일 오후 6시 서울 소월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에반스 교수에게 25만달러,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구본권 교수에게 3억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 김진홍 교수와 유창훈 교수에게 각각 5000만원 등 4명에게 총 7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에반스 교수는 세포 내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결합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핵수용체'가 대사질환 및 암의 발생과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반스 교수가 발견한 핵수용체 슈퍼 패밀리는 현재 당뇨병, 비만, 지방간염, 백혈병, 유방암, 전립선암, 골다공증 및 면역질환 등 여러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구본권 교수는 영상검사와 생리학 검사를 통합한 심장 관상동맥질환 연구를 주도하며 우리나라의 성인 심장질환 진단과 치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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