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해상서 억류해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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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한국 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어선 1척을 25일 나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학기 해수부 서해어업관리단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우리 단속세력의 승선 조사 자제를 악용하는 중국어선이 증가하고 있고 불법조업 수법 또한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철저한 방역조치 아래 승선 조사를 강화해 우리 수산자원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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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한국 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어선 1척을 25일 나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나포된 어선은 '요대중어 A호'로 175t의 쌍타망 어선이며 중국 선원 14명이 승선하고 있다.
해수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지도선(무궁화15호)은 이날 오후 1시12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15해리(27.8㎞) 해상에서 요대중어 A호를 나포했다.
이 어선은 어획량을 축소해 허위로 보고하고 우리 수역에 드나드는 절차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해수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해 이 선박을 해상에서 억류한 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학기 해수부 서해어업관리단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우리 단속세력의 승선 조사 자제를 악용하는 중국어선이 증가하고 있고 불법조업 수법 또한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철저한 방역조치 아래 승선 조사를 강화해 우리 수산자원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앞서 21일에도 불법조업 혐의로 중국어선 4척을 나포해 불법 어획물을 전량 압수한 바 있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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