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中지리차와 수천억 펀드 조성..수소·전기車 프로젝트에 투자

최근도 2021. 1. 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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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중국 내수 완성차 1위 브랜드 지리자동차와 친환경차 분야 협력에 나선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그룹 지주회사인 SK는 대형 수소 프로젝트를 위해 중국 지리자동차와 친환경 자동차 프로젝트를 위한 공동 펀드를 조성한다. 양사가 조성한 펀드는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천억원대 수준인 걸로 전해졌다.

SK는 이번 공동펀드 조성을 통해 그룹 미래 핵심 신성장동력인 수소뿐 아니라 전기차 등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지리자동차와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중국 지리자동차와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면서 "함께 조성한 펀드를 어떤 분야에 투자할지 등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최근 수소산업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SK그룹은 수소사업추진단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두고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친환경 수소 생태계 구축을 가속하고 있다. 수소사업추진단은 SK E&S, SK이노베이션 등 관계사 에너지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SK는 최근 미국 수소에너지회사 플러그파워에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SK는 중국에서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지리자동차는 지난달 24일 파라시스와 손잡고 전기차용 배터리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는 등 친환경 자동차 생산을 공격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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