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아토피 방지' 소재 증설

에코데치 3배 늘려 생산 돌입

한화솔루션이 친환경 가소제 생산량 증설작업을 마치고 시장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번 증설로 생산량을 3배 이상 늘렸다. 25일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450억원을 투자해 프리미엄 가소제 '에코데치(Eco-DEHCH)'의 생산능력을 기존 1만5000t에서 6만5000t으로 확대하고 이달 울산공장에서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소제는 벽지, 바닥재 등 폴리염화비닐(PVC)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어 가공성을 높이는 첨가제다.

에코데치는 내분비계 교란으로 아토피, 천식의 원인이 되는 프탈레이트 성분을 수소 첨가 기술로 완벽하게 제거한 가소제다. 에코데치를 제조하는 방식인 수소 첨가 기술은 글로벌 소수 기업만이 보유하고 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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