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에서 신기록 최후방도 신기록..이러니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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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팬들 사이 "가장 쓸 데 없는 걱정이 바이에른 뮌헨 걱정"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B.뮌헨은 언제나 강력함을 자랑하는 팀이다.
이미 해당 시즌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B.뮌헨은 챔스까지 정복하며 시즌 3관왕에 등극했고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2회 트레블을 달성한 두 번째 팀이 됐다.
이로써 노이어는 B.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선배인 올리버 칸이 가지고 있던 196경기 클린시트를 넘어 분데스리가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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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노이어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무실점 신기록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해외축구 팬들 사이 "가장 쓸 데 없는 걱정이 바이에른 뮌헨 걱정"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B.뮌헨은 언제나 강력함을 자랑하는 팀이다. 예나 지금이나 독일 분데스리가를 상징하는 간판 클럽이고 나아가 유럽 각국리그를 통틀어도 손에 꼽는 '위용'을 자랑하는 팀이다.
당장 지난 시즌이던 2019-20시즌에도 판을 지배했다. B.뮌헨은 지난해 8월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012-13시즌 이후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며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한 B.뮌헨은 특히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11경기에서 모두 승리, 대회 역사상 최초의 전승 우승이라는 새 이정표도 세웠다.
이미 해당 시즌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B.뮌헨은 챔스까지 정복하며 시즌 3관왕에 등극했고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2회 트레블을 달성한 두 번째 팀이 됐다. B.뮌헨은 앞서 2012-13시즌에도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워낙 좋은 선수들이 요소요소 수를 놓고 있으나 특히 확실한 해결사와 든든한 수문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B.뮌헨의 가장 큰 장점이다. 골을 넣는 것만으로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선다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선봉에 서고 올리버 칸 이후 독일 축구가 배출한 최고의 골키퍼라는 마누엘 노이어가 후방을 지키고 있다.
그 레반도프스키와 노이어 골키퍼가 또 특별한 발자국을 남겼다. 둘 다 이전까지 없었던 대기록을 작성했다.
B.뮌헨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끝난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샬케04와의 원정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조슈아 키미히가 흔치 않은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와 무실점 방어를 펼친 노이어가 뒤를 받쳤다. 13승3무2패 승점 42점이 된 B.뮌헨은 2위 라이프치히(10승5무3패 승점35)와의 격차를 7점차로 벌렸다. 빅리그마다 디펜딩 챔피언들이 고전하고 있는데 B.뮌헨은 끄떡없다.
레반도프스키는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9분 키미히의 도움을 받아 팀의 2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어느덧 23골을 터뜨린 레반도프스키는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와 미구엘 안드레 실바(프랑크푸르트) 등 2위 그룹(14골)에 7골차 앞선 여유로운 득점 선두를 지켰다.
특히 이날 득점은 '원정 8경기 연속골'이라 더 값졌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경기 후 공식 채널을 통해 "레반도프스키가 최근 8번의 원정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했다"면서 "분데스리가 사상 최다 원정경기 연속골"이라고 소개했다. 익숙하고 또 여러 가지로 유리한 면이 있는 홈 경기에서 8경기 연속 득점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과연 특별한 골잡이다. 최후방의 노이어 골키퍼도 역사를 갈아치웠다.
이날은 노이어 골키퍼 개인 통산 197번째 '클린 시트(무실점 경기)'였다. 이로써 노이어는 B.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선배인 올리버 칸이 가지고 있던 196경기 클린시트를 넘어 분데스리가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006년 샬케04에서 데뷔해 2011년부터 B.뮌헨에서 뛰고 있는 노이어는 지금껏 423번의 분데스리가 경기를 치렀고 그중 197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최고의 득점기계와 철벽 수문장이 버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오는 2월 카타르에서 펼쳐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 또 하나의 트로피 수집에 나선다. 아시아 대표로 나서는 울산현대와는 대진표 상 결승에서나 만날 수 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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