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뜨거워진 LCK 스프링, 방심할 경기가 없다

임영택 2021. 1. 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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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의 2주 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히던 젠지, 담원 기아가 3승 1패로 선두권에 자리하며 강팀의 명성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24일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생명은 3전 전승을 달리던 젠지에게 일격을 가했다.

다만 개막전 각 팀의 감독과 선수들은 지난해 LCK 서머와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담원 기아를 최우선 우승 후보로 놓고 젠지와 T1의 강세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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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의 2주 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히던 젠지, 담원 기아가 3승 1패로 선두권에 자리하며 강팀의 명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DRX, 한화생명 e스포츠도 3승 1패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지난 24일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생명은 3전 전승을 달리던 젠지에게 일격을 가했다.

또 T1에게 승리하며 존재감을 뽐낸 kt 롤스터, 담원 기아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제압한 프레딧 브리온 등 이변도 연출됐다. 유력 우승 후보도 방심할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올해 LCK는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과 함께 선수단의 최저 연봉 인상, 2군 리그 도입, 상금 규모 확대, 플레이오프 구조 변경 등 여러 변화를 모색했다. 대회 소속 팀들도 각자의 사정과 함께 선수들의 이적으로 전력의 변화가 생겼다. 다만 개막전 각 팀의 감독과 선수들은 지난해 LCK 서머와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담원 기아를 최우선 우승 후보로 놓고 젠지와 T1의 강세를 점쳤다.

실제 초반 분위기상 젠지와 담원은 여전히 강팀임을 입증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다른 팀의 전력도 만만하게 볼 수 없다는 것이 2주 차 경기에서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례는 전일 열린 젠지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경기였다. 1세트를 내준 한화생명은 2세트 ‘쵸비’ 정지훈이 ‘요네’를 앞세워 사실상의 ‘원맨쇼’를 펼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세트에서도 정지훈의 ‘아칼리’가 활약하며 3승을 거뒀다. 3전 전승을 달리던 젠지는 3승 1패로 1위를 유지하는 것에 만족해야했다. 한화생명은 3승 1패로 승률을 높이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에 앞서 펼쳐진 kt 롤스터와 T1의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이 나기도 했다. kt는 이날 1세트를 내주고 내리 두 개 세트를 잡아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 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존재감을 뿜어야겠다”라는 강동훈 감독의 말이 현실화됐다. kt는 시즌 2승째를 거두며 농심 레드포스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지난 21일에는 프레딧 브리온이 우승 1순위 담원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스프링 개막 전 기존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며 사실상 신입급 선수들로 팀을 꾸리게 된 DRX가 3승 1패로 초반 호조를 보이는 것도 눈길을 끄는 점이다.

3주차 경기는 오는 27일 오후 5시 한화생명과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경기는 담원과 젠지의 경기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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