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날씨' 서울 낮 이틀째 13.9도..금요일, 다시 추워져요

이근영 2021. 1. 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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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3.9도를 기록하며 '봄날씨'를 이어갔다.

1월 하순 기온으로는 이틀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1월 하순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 1위 기록을 새로 쓴 곳은 서울을 비롯해 의령(15.7도), 부여(15.3도), 동두천(15.0도), 수원(14.2도), 순천(14.0도), 원주(13.3도), 장수(13.3도), 인제(13.2도), 철원(13.0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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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온 어제처럼 13.9도
4월1일 평년값보다 0.4도 높아
"29일 영하 12도까지 떨어져"
경남 지역 최고기온이 15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인 2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포동 한 아파트 단지 내 매화나무에 벌 한마리가 앉아 있다. 연합뉴스

25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3.9도를 기록하며 ‘봄날씨’를 이어갔다. 1월 하순 기온으로는 이틀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 오후 3시27분에 13.5도가 관측돼 또다시 겨울 날씨로는 이례적인 기온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1월에 기온이 가장 높게 관측된 건 1932년 1월6일 14.4도였다. 1월 하순으로는 가장 높은 기온이다.

이날 서울 최고기온은 평년값(1981∼2010년 30년 평균) 1.2도보다 12.3도 높은 것이다. 최고기온 평년값으로 보면 4월1일 13.5도보다 0.4도가 높다.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햇볕으로 이내 기온이 상승하고, 백두대간을 동쪽에서 서쪽으로 넘어오는 동풍에 의해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가 더해져 기온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1월 하순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 1위 기록을 새로 쓴 곳은 서울을 비롯해 의령(15.7도), 부여(15.3도), 동두천(15.0도), 수원(14.2도), 순천(14.0도), 원주(13.3도), 장수(13.3도), 인제(13.2도), 철원(13.0도) 등이다.

1월 서울 최고기온 및 최저기온 추이.

기상청은 “하지만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8일 중부지방과 호남권, 제주에 비 또는 눈이 내린 뒤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29∼3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으로 기온이 내려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29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30일에는 영하 10도로 예보됐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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