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2중' 굳히기?..이재명 26.2%, 윤석열-이낙연 2위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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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1강' 지위를 굳히는 모양새다.
2위 후보인 윤석열 검찰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10%포인트(p) 이상 크게 앞섰다.
이 대표도 2.3%p 하락한 14.5%를 기록, 윤 총장과 오차범위 내 2위 경쟁을 벌였다.
반면 이 대표 지지율은 33.3%로 한 달 전(40.4%) 대비 7.1%p 빠져 이 지사에게 역전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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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1강' 지위를 굳히는 모양새다. 2위 후보인 윤석열 검찰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10%포인트(p) 이상 크게 앞섰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5일 발표한 12월 차기대선 지지도(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11월 조사 대비 2.8%p 상승한 26.2%를 기록했다.
이는 윤 총장(14.6%)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를 훌쩍 뛰어넘는 11.6%p 앞선 결과다.
윤 총장 지지율은 전월 대비 0.4p 하락했다. 이 대표도 2.3%p 하락한 14.5%를 기록, 윤 총장과 오차범위 내 2위 경쟁을 벌였다.
3강 주자 외에는 홍준표 의원 4.6%, 오세훈 전 서울시장 3.0%, 유승민 전 의원 2.4%, 심상정 의원 1.6%, 원희룡 제주도지사 1.0%, 김부겸 전 장관 0.9% 순이었다. 기타 후보 2.7%, 유보층(없음·모름·무응답) 28.7%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지사 지지율은 43.6%로 한 달 전(36.9%)보다 6.7%p 상승했다. 반면 이 대표 지지율은 33.3%로 한 달 전(40.4%) 대비 7.1%p 빠져 이 지사에게 역전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총장(39.8%)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지사는 40대(37.8%)·50대(33.6%)·30대(32.7%)에서 비교적 고른 지지를 받았다. 윤 총장은 60세 이상(23.6%)과 50대(20.5%)에서, 이 대표는 60세 이상(20.5%)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31.0%)에서 이 지사가, 강원·제주(20.8%)와 대구·경북(18.3%)에서 윤 총장이, 광주·전라(33.0%)에서 이 대표가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이 지사(21.8%)는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윤 총장(16.6%)과 이 대표(15.1%)보다 앞섰고, 광주·전라에서도 이 지사는 31.2%의 지지를 받아 이 대표에 육박했다.
이와 함께 윤 총장의 정치참여에 대해서는 부적절하다(52.7%)는 의견이 과반이었다. 적절하다(39.0%)는 의견은 13.7%p에 그쳤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전국 성인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KSOI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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