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테스트" 클롭, 맨유전 역전패에도 토트넘 겨냥

강필주 2021. 1. 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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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다음 리그 상대 토트넘 전을 경계하고 나섰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2-3으로 역전패 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맨유전 충격보다는 다가 올 다음 상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의 다음 상대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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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다음 리그 상대 토트넘 전을 경계하고 나섰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2-3으로 역전패 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멀티골을 터뜨렸지만 2-2로 팽팽하던 후반 3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에 무너지고 말았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맨유전 충격보다는 다가 올 다음 상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의 다음 상대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이다. 오는 29일 새벽 5시 맞대결을 펼친다. 

클롭 감독은 "오늘 밤은 우리의 다음 상대로 펼친 좋은 테스트였다. 우리는 토트넘과 경기를 하는데 그들 역시 마찬가지로 역습이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리버풀은 맨유의 역습에 무너졌다. 

맨유는 0-1로 뒤진 전반 26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왼쪽 하프라인에서 오른쪽에서 뛰고 있던 메이슨 그린우드를 향해 정확한 얼리 크로스를 날렸다. 그린우드는 바운드된 공을 가슴으로 떨군 뒤 마무리,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분에는 하프라인 아크 아래서 그린우드가 길게 내준 공을 래시포드가 받아 역전골로 연결했다. 

클롭 감독은 "맞다. 우리가 더 잘해야 하지만 나는 우리 아이들이 더 잘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승점 34)은 4위에 올라 있다. 선두 맨유(승점 40)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5위 토트넘(승점 33)과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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