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투소 나폴리 감독 "슈퍼마켓 가서 10유로 결단력 요구할 수 없어"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1. 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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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젠나로 가투소 나폴리 감독이 24일 헬로나 베로스전에서 답답한 표정을 짓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젠나로 가투소 나폴리 감독이 잇단 패배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24일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전에서 1-3으로 패했다. 나폴리는 킥오프 후 9초 만에 이르빙 로사노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후 3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앞서 21일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유벤투스에 패하며 우승컵을 내준 데 이어 리그에서도 패하며 순위가 6위까지 밀렸다. 특히 베로나에게는 2015년 이후 6년 만에 패배를 맛봤다.

가투소 감독은 “내가 결정을 내리므로 이기지 못한 것은 내 책임”이라면서 “전반에 우리는 올바른 경기 계획을 가지고 그들을 어렵게 만들었고 4~5 개의 득점 기회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결국 이를 성공하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슈퍼마켓에 가서 10 유로의 결단력을 요구할 수 없다. 말만으로는 선수가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는 모든 팀이 기복이 있다. 우리는 마음을 비워야 한다. 주중에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폴리는 팀의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가 사망한 올 시즌 우승 도전을 꿈꾸고 있지만 최근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위기감에 휩싸였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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