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는 우리의 해" 골든차일드, 긍정 에너지 담아 '안아줄게'(종합)

고승아 기자 2021. 1. 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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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골든차일드가 긍정의 메시지를 담아 더욱 성숙해진 '예스'로 돌아왔다.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는 25일 오후 4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예스 (YE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한 골든차일드는 지난 1년간 정규 1집 리패키지를 비롯해 3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21년 활동 포문을 여는 미니 5집 타이틀명 '예스'는 어둡고 혼란한 세상을 향해 던지는 골든차일드의 긍정의 메시지이며,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이다.

골든차일드는 새 앨범 '예스'에 대해 "뭐든지 OK라는 긍정적인 의미인데, 어떤 모습이든 어떤 환경이든 안아줄 수 있는 그런 따뜻함을 담았고, 긍정을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홍주찬은 "매번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긍정의 이미지를 보여줘야 하니까 생각도 긍정적으로 하려고 했다"라며 "성숙해지는 모습을 잘 보여주기 위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골든차일드/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달라진 비주얼이 이목을 끈다. 봉재현은 "(최)보민이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백금발에 도전했는데 너무 잘 어울린다. 그리고 저도 복근을 까봤는데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아서 감사하다. 이제껏 해보지 못한 것들을 많이 해봤다"고 말했다.

최보민은 "사실 많이 어색했다. 저는 항상 어두운 색만 해서 이런 느낌이 처음이더라. 결과물이 궁금하기도 했고 샵에 굉장히 오래 있었다. 데뷔 이래로 처음인데 형들이 이렇게 힘들다는 걸 느꼈다"라며 "저희가 콘셉트를 섹시하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큰 변화를 주고 싶었다. 다양한 헤어컬러, 의상, 메이크업까지 변화를 주면서 한층 뚜렷해지고 성숙해진 음악색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안아줄게(Burn It)'는 레게톤 스타일의 강렬한 리듬에 기타와 휘파람, 감성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사랑하는 존재가 힘겨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아파하고, 그 아픔을 불태워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고픈 마음을 골든차일드의 한층 더 깊어진 표현력으로 나타냈다.

와이는 "노래 자체가 골든차일드가 처음 시도하는 장르이기도 해서 무대에서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바로 떠올랐던 곡이다"라며 "이렇게 보여드리면 너무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 너무 좋았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홍주찬은 "저도 와이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는데 특히 가이드보다 더 잘 부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줬다"라고 밝혔다.

작사에 참여한 장준은 "제목부터 '안아줄게'여서 어떤 일이 있든, 불길이어도 뛰어 들어가겠다는 그런 마음으로 가사를 썼다"고 했고, 태그도 "이번에 어렵게 풀어봤는데 굉장히 상처 입은 너를 안아주겠다는 내용을 심오하게 써봤다"고 설명했다.

골든차일드/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예스'를 시작으로 '안아줄게' '쿨 쿨'(Cool Cool) '기다리고 있어' '밀키 웨이'(Milky Way) '브리드'(Breathe)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골든차일드는 지난해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원'이 다시 볼 가치 있는 곡'으로 꼽힌 것에 대해 "해외에서 관심있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그리고 이번 앨범이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기울일 수밖에 없게끔 하는 게 골든차일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평가를 받는 게 가장 기쁠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홍주찬은 '펌프 잇 업'을 통해 보여준 성장세에 대해 "더 큰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부담감보다는 좋은 무대를 위한 부담감이 있다"라며 "골든차일드가 앞으로도 더 열심히 성장하고 노력할 것인데, 저희가 노력하는 만큼 부여되는 거라 생각한다.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2021년도 하면 골든차일드가 생각날 수 있게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이번 앨범 목표에 대해 이장준 "대중분들과 팬분들께 음원이나 음악방송 순위가 좋게 나온다면 정말 좋은 일이고 경사겠지만, 보이는 성적보다는 저희 골든차일드가 정말 프로다, 실력파라는 인식이 박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태그도 "잘 소화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다, 소화력이 좋은 그룹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또한 김동현은 "한층 더 고급스럽다는 것이 이번 앨범 포인트"라며 "음악방송 1위라는 목표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골든차일드/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끝으로 대열은 "이번 앨범명이 '예스'인 만큼 혼란스럽고 힘든 시기에 단어가 가진 긍정적인 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리고 활동하면서 멤버들간의 성장과 발전, 합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25일 오후 6시 발표.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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