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에이스 맞네' NC 송명기, 기량에 마음씨까지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1. 1. 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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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우완 영건 송명기(21)가 모교에 성금과 용품을 기부했다.

NC는 25일 "송명기가 경기도 하남시 사랑의 열매와 모교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장충고등학교에 총 9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야구용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송명기의 은사로 현재까지 리틀야구단을 이끄는 현남수 감독의 제안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남시에 힘을 보태기로 하면서 하남시 사랑의 열매에 현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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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인 장충고등학교 야구부에 야구용품을 전달한 송명기(오른쪽). NC 다이노스 제공
프로야구 NC 우완 영건 송명기(21)가 모교에 성금과 용품을 기부했다.

NC는 25일 "송명기가 경기도 하남시 사랑의 열매와 모교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장충고등학교에 총 9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야구용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송명기는 하남시 리틀야구단 출신으로 건대사대부중과 장충고를 졸업했다.

당초 송명기는 하남시 리틀야구단에 야구용품을 전달하려 했다. 그러나 송명기의 은사로 현재까지 리틀야구단을 이끄는 현남수 감독의 제안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남시에 힘을 보태기로 하면서 하남시 사랑의 열매에 현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어 송명기는 후배들을 위해 모교에도 기부했다.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야구부에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장충고 야구부에는 공, 펑고 배트, 슬라이딩 장갑 등 300만원 상당의 용품을 기부했다.

송명기는 "어린 시절부터 선배님들이 기부하는 걸 보고 자랐다"면서 "NC에 입단해서도 좋은 일을 하는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꼭 동참하고 싶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모교 후배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기부하게 됐다"면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일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2019년 2차 1라운드 7순위로 NC 지명을 받은 송명기는 계약금 1억6000만 원을 받고 입단했다. 지난해 연봉 2700만 원을 받은 송명기는 2019년 36경기 9승3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NC의 창단 첫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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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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