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만에 코스피 종가 3200선 돌파..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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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종가 기준 3200선을 처음 돌파하며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36포인트(2.18%) 오른 3208.9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8포인트(0.11%) 오른 3144.01로 시작해 상승 폭을 키워 오후들어 32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장중 32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1일 이후 14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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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36포인트(2.18%) 오른 3208.9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8포인트(0.11%) 오른 3144.01로 시작해 상승 폭을 키워 오후들어 32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장중 32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1일 이후 14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66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69억원, 3591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특히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상승하면서 주가 견인을 이끌었다. 삼성전자(3.00%), SK하이닉스(5.06%, 현대차(1.17%), 기아차(6.26%), LG화학(1.54%), 네이버(1.60%) 등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9.31포인트(1.97%) 오른 999.30에 장을 마치며 ‘코스닥 1000’ 고지까지 불과 0.70포인트 남겨놨다.
코스닥에선 개인이 162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5억원, 898억원 순매수했다.
이밖에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해외주식 중 테슬라 주식이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예탁원을 통해 보관된 외화 주식 중 테슬라의 보관금액은 103억3000달러(약 11조3960억원)로 집계됐다. 보관금액은 시세가 반영된 주식 가치를 말한다.
개인들의 테슬라 보유 주식은 지난해 말에는 78억3000만 달러 였지만 올해들어 가파르게 상승해 지난 11일 처음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들어서만 25억달러(31.9%)가 불어난 셈이다.
이는 테슬라 주가가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말 705.67달러에서 지난 22일 846.64달러로 19.9% 올랐다.
또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들이 테슬라 매수에 집중하고 있다. 개인은 올해에만 7억7889만달러(8592억원)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들의 전체 외화 주식 순매수액(34억1200만 달러)의 22.7%에 달하는 비중이다.
개인들이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주식을 보유한 해외주식은 애플로, 지난 22일 기준 35억5000달러였다. 애플은 지난해 말(29억9000달러) 대비 18.7% 증가했다. 아마존은 같은 기간 20억6000달러에서 18억4000달러로 오히려 10.7% 감소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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