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농장 AI로 잇단 '닭 살처분'..140만마리 대상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1. 1. 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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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가 최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 지역 닭 농장을 대상으로 잇따라 살처분 작업을 벌였다.

25일 화성시는 양감면의 한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화성시 관계자는 "일부 농장에서 반발하는 등 살처분에 어려움이 따르긴 하지만 선제적 예방 조치를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살처분 농가에 대해서는 기준에 맞춰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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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감면서 또 고병원성 AI 확진, 60만마리 살처분
이번 겨울 세 번째 발생, 살처분 가금류 급증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화성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25일 살처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화성시가 최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 지역 닭 농장을 대상으로 잇따라 살처분 작업을 벌였다.

25일 화성시는 양감면의 한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이 농장에서는 지난 23일 폐사한 33마리 가운데 4마리에서 AI 양성 판정이 나온 뒤,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고병원성 항원이 검출됐다.

이에 시는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닭 60만 2천여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시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반경 3㎞ 이내 농가 12곳의 22만 3천여마리에 대해서도 이튿날부터 살처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경 10㎞ 내 34개 농가 43만 6천마리에 대해 30일 동안 이동 제한을 조치하고 일제 검사 지침을 내린 상태다.

이번 겨울 화성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사례는 지난달 17일과 23일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에 따른 살처분 대상 가금류는 현재까지 140만 7천여마리에 달한다.

화성시 관계자는 "일부 농장에서 반발하는 등 살처분에 어려움이 따르긴 하지만 선제적 예방 조치를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살처분 농가에 대해서는 기준에 맞춰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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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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