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2기' 하알라, 눈물의 방송 중단 선언 "방송할 수 있는 몸 아냐.. 잘 지내길"

임혜영 2021. 1. 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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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하알라가 건강 문제로 인해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 선언했다.

눈시울이 붉어진 하알라는 "시청자들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마음대로 방송을 하도록 할 것이다"라며 시청자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으며, 결국 눈물을 흘리며 "2년 동안 방송을 열심히 봐주셔서 감사하다. 잘 지내고 계시라"라며 마무리 인사를 건넸다.

이후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전해졌으며, 본격적인 건강 회복을 위해 방송 중단 선언을 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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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유튜버 하알라가 건강 문제로 인해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 선언했다.

하알라는 지난 24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하알라는 힘없는 모습으로 등장, “제가 당분간 방송을 안 하게 될 것 같다. 여러분께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죄송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한 달이 될지, 두 달이 될지 잘 모르겠다. 이걸 이야기해야 하나 고민을 좀 많이 했었는데, 이유는 건강 문제가 좀 크다. 방송할 수 있는 몸이 아니다”라며 현재 건강에 적신호가 왔음을 밝히며 지금 쉬는 것이 스스로에게 가장 최선의 선택이라고 전했다.

눈시울이 붉어진 하알라는 “시청자들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마음대로 방송을 하도록 할 것이다”라며 시청자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으며, 결국 눈물을 흘리며 “2년 동안 방송을 열심히 봐주셔서 감사하다. 잘 지내고 계시라”라며 마무리 인사를 건넸다.

앞서 하알라는 지난 5월 건강검진 결과 췌장에 혹이 발견돼 췌장암 2기 판정을 받았다. 이후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전해졌으며, 본격적인 건강 회복을 위해 방송 중단 선언을 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건강해져서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건강이 우선입니다”, “부담 갖지 말고 푹 쉬세요”, “천천히 돌아와도 좋으니 건강하게 다시 만나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hylim@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하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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