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보단 성장, 실력파란 인식 심고 싶어" 골든차일드, '안아줄게'로 컴백[종합]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가 더욱 성장해서 돌아왔다.

골든차일드가 25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YES.’로 돌아온다. 지난해 10월 두 번째 싱글 앨범 ‘Pump It Up’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진행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새로운 모습이라 빨리 좋은 활동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준비 기간이 짧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멤버들과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말 합이 잘 맞는다. 그래서 어려움 없이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YES.’는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이며, 어둡고 혼란스러운 세상을 향해 던지는 긍정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홍주찬은 “앨범을 낼 때마다 매번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긍정의 에너지를 담은 만큼 나이도 먹었으니 성숙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표현하려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곡 ‘YES.’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안아줄게(Burn It)’, ‘Cool Cool’, ‘기다리고 있어’, ‘Milky Way’, ‘Breathe’까지 총 6개 트랙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수록되어 한층 더 넓어진 골든차일드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나볼 수 있다.

골든차일드 멤버들의 비주얼적인 변신도 돋보인다. 한층 짙어진 남성미와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봉재현은 복근을, 최보민은 생애 처음으로 백금발에 도전했다. 봉재현은 “이제껏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도전해봤다”고, 최보민은 “처음엔 어색했다. 컨셉트 포토나 뮤비를 찍을 때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며 11시간 동안 탈색을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타이틀곡 ‘안아줄게’는 레게톤 스타일의 곡으로 강렬한 리듬에 기타와 휘파람, 감성적인 멜로디가 함께 조화를 이루는 노래다. 사랑하는 존재가 힘겨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아파하고, 그 아픔을 불태워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고픈 마음을 골든차일드의 한층 더 깊어진 표현력으로 나타냈다.

Y는 “‘안아줄게’라는 말처럼 ‘네가 어떻게 변하든, 어떤 상황이든 너를 안아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고 소개하며 “골든차일드가 처음 시도하는 장르이기도 하고 이걸 어떻게 표정을 짓거나 무대에서 해석해야할 지 바로 떠올랐던 곡이다”고 말했다. 홍주찬은 “가이드 곡보다 내가 더 잘 부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잘 살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던 곡이다”고 덧붙였다.

이장준과 TAG는 랩 메이킹에도 참여했다. 이장준은 “불길이어도 뛰어 들어가서 안아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사를 썼다”고 설명했고, TAG는 “이번에는 어렵게 풀어봤다. 상처 입은 너를 안아주겠다는 생각으로 심오하게 써봤다”고 덧붙였다.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에 더해진 파워풀한 후렴 안무는 ‘퍼포먼스 맛집’을 예고한다. 봉재현은 “안무가 매력적이다. 파워풀해진 만큼 퍼포먼스를 보시는 재미도 배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매 앨범마다 확고한 콘셉트와 탄탄한 실력, 완성형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골든차일드가 2021년 활동에 포문을 열 새 앨범 ‘YES.’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골든차일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좋은 성적보다는 대중에게 ‘실력파’라는 인식을 심고 싶다고 말했다. 골든차일드는 “대중 분들과 팬분들이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순위도 당연히 중요하다.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너무 감사하겠지만 성적보다는 ‘골든차일드가 프로다. 실력파다’ 등과 같은 인식이 먼저 박히게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골든차일드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YES.’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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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울림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