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만능돌' 골든차일드, 변신도 찰떡..성숙&성장 다 잡은 'YES.'

박세연 2021. 1. 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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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가 색다른 변신 속 '성장'과 '성숙'이라는 키워드로 돌아왔다.

25일 오후 골든차일드 다섯번째 미니앨범 ‘YES.’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리더 대열은 "이번 앨범명이 '예스'인 만큼 혼란스럽고 힘든 시기에 단어가 갖는 긍정적 이미지를 메시지로 전달드리고 싶다.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며 매일 고민한 것은, 멤버들의 성장과 발전, 합이었다.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가면서 골든차일드가 다양한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컴백의 변을 밝혔다.

미니 5집 타이틀명 ‘YES.’는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로, 어둡고 혼란스러운 세상을 향해 던지는 긍정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대열은 "뭐든지 '예스'라는 긍정적인 단어지 않나. 어떤 모습이든 어떤 환경이든 안아줄 수 있다는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긍정의 에너지를 담은 앨범"이라 소개했다.

앨범에는 동명의 인트로 ‘YES.’를 시작으로, 새로운 내일을 향해 달려가고픈 청춘들의 마음을 대변한 ‘Cool Cool’,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표현한 ‘기다리고 있어’,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소중한 사람들을 별에 비유한 곡 ‘Milky Way’, 힘들었던 과거를 딛고 일어나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는 ‘Breathe’까지 총 6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안아줄게(Burn It)’는 레게톤 스타일의 강렬한 리듬에 기타와 휘파람, 감성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사랑하는 존재가 힘겨워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아파하고, 그 아픔을 불태워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고픈 마음을 표현했다.

타이틀곡에 대해 Y는 "레게톤 스타일의 곡이다. 안아줄게 라는 말 자체가, 네가 어떻게 변하든 어떤 상황이든 안아주겠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은 곡"이라 소개했다. Y는 "노래 자체가 우리가 처음 시도하는 장르이기도 했고, 어떻게 해석할 지가 바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주찬은 "가이드 곡보다 내가 더 잘 부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 노래는 내가 잘 살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곡"이라 말했다.

랩 메이킹에는 장준과 태그가 직접 참여했다. 장준은 "제목부터 '안아줄게' 아닌가. 어떤 일이 있어도 안아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

태그는 "이번엔 어렵게 풀어봤다. 상처 입은 너를 안아주면서 차가운 너를 따뜻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이야기를 담아봤다"고 말했다.

곡의 매력에 대해 재현은 "'안아줄게'의 매력은 안무를 빼놓을 수 없다. 파워풀해진 퍼포먼스가 특징"이라 말했다. 재범은 "곡을 듣자마자 계속 귀에서 맴돌았다. 듣는 분들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앨범을 준비하며 겪은 어려움에 대해 재현은 "힘들었던 점보다는 기대감이 컸는데, 최영준 선생님과 안무를 했는데 기존 해왔던 안무와는 좀 달라서 개인적으로 좀 어려웠다"고 말했다.

꾸준한 활동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골든차일드. Y는 "해외에서 관심 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앨범 역시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끔 하는 게 우리가 할 일이다.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 그룹이 되고, 그렇게 평가받는 게 가장 기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시대 속 새 앨범을 준비한 과정에 대해서는 "멤버들과 준비하는 디테일을 더 갖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콘셉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승리는 동현을 꼽았다. "승리는 이번 앨범이 3부작 이전 앨범보다 성숙미를 보여주는 앨범이라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찐 어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동현은 "태그형이 안무하는 것을 보면서 성장한 모습이 보였다. 가장 많이 성장한 멤버는 태그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장준은 "음원차트 순위가 좋게 나온다면 감사한 일이고 경사겠으나 보여지는 성적보다는 골든차일드가 정말 프로다, 실력있고 멋있다는 인식이 여러분들에게 박혔으면 좋겠다"고 각오와 바람을 전했다.

태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드리고자 하는 것은, '안아줄게'를 통해 장르 소화력이 좋은 팀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매 컴백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골든차일드. 부담감은 없을까.

주찬은 "더 큰 성과를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감보다는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은 갖고 있다. 매번 그랬듯이 골든차일드가 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성과적인 부분은 노력하는 만큼 부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성적보다는 실력적 부분과 성장하는 부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주찬은 이어 "2021년 하면 생각나는 게 골든차일드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다. 2021년을 돌이켜봤을 때 그 해 하면 떠오르는 가수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동현 역시 "이번 앨범은 고급스럽다는 게 특징이다. 성장하고 성숙하는 게 무대라면 앨범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실력으로 대중에게 인정받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방송 1위를 하면 기분 좋을 것 같다. 그런 성과를 낼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골든차일드는 오늘(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YES.’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psyon@mk.co.kr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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