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시장 앞 PCR이동검사 '안심 5일장' 개장

상인에 안심존 스티커, 시민들에게 마스크 배부

25일 경기 여주시 5일장 입구에 설치된 PCR이동검사소에서 상인이 검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여주시 제공)© 뉴스1

(여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여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신속 PCR검사 안심 5일장’을 전국 최초로 개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주시는 이날 여주한글시장 입구와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앞에 검사 1시간 만에 결과를 알 수 있는 신속PCR이동검사소를 설치하고, 오일장을 오가는 시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안심존을 운영 중이다.

5일장 당일에 신속PCR검사를 받은 상인들과 상점에는 안심존 스티커를 배부해 이용 시민들이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들에게는 신속PCR 마스크도 배부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일장을 폐쇄했지만 소상공인들의 고통과 희생이 너무 커 고민이 많았는데 신속PCR검사를 통한 코로나 19안심존 운영으로 여주시민들이 활력을 찾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