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만 유튜버 쯔양, 악플러 고소 "선처없다"

김선희 온라인기자 hanonly@kyunghyang.com 2021. 1. 25. 16: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쯔양 유튜브 캡처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24)이 악플러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25일 쯔양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정향은 지난 14일 쯔양을 비방하는 목적으로 근거 없는 악성 댓글을 게시한 128명을 경기광명경찰서에 고소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피고소인들은 지난해 11~12월 포털 사이트에서 쯔양과 관련된 내용의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이다.

법무법인 정향 측은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비방과 악의적인 댓글로 정신적 고통을 받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는 판단 하에 위임을 받고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며 “악성 댓글은 인격을 살인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밝혔다.

사건을 담당한 강호석 변호사는 “최근 쯔양의 식당 ‘정원분식’과 관련된 악성댓글을 비롯해 추가로 나온 악의적인 내용의 게시글 등을 모니터링 중이며 추가로 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쯔양은 소송을 통해 어떠한 경제적 이익을 일체 취하지 않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며 “단순한 반성에 의한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 변호사는 “악플러들의 엄중한 처벌을 통해 악플 문화 개선에 기여하고자 별도 소송 비용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07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은 지난해 8월 은퇴 선언 이후 3개월 만인 11월에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선희 온라인기자 hanonly@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