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재무장관 "중국과의 무역 중요..양국 관계 개선되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시 프라이덴버그 호주 재무장관(사진)은 2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호주는 계속해서 국익을 지켜나갈 것"이라면서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라이덴버그 장관은 "호주와 중국의 무역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프라이덴버그 장관은 "대 중국 수출은 호주의 수입을 증대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며 "정부 수입과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원천이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시 프라이덴버그 호주 재무장관(사진)은 2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호주는 계속해서 국익을 지켜나갈 것"이라면서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라이덴버그 장관은 "호주와 중국의 무역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양국의 무역 관계는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며 "호주의 자원은 중국의 경제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호주에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프라이덴버그 장관은 "대 중국 수출은 호주의 수입을 증대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며 "정부 수입과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원천이다"고 설명했다.
호주와 중국의 관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악화됐다. 지난해 호주가 코로나19의 발원지를 찾는 국제 조사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히면서다.
중국은 호주산 상품의 수입을 막는 '보복 조치'를 잇따라 내렸다. 예컨대 지난해 10월부터 중국 내 발전소와 제철소들에 대한 '구두 통보' 방식으로 호주산 석탄 수입을 사실상 금지하는 중단시켰다. 지난 5월에는 호주의 4개 도축장에서 생산된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고, 호주산 보리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은 또 자국민에게 호주 유학과 관광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호주는 중국산 제품 수입 규모가 수출보다 많은 세계에서 몇 안되는 선진국 중 하나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조건 없는 회담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중국은 호주 정부에 대한 불만을 잇따라 나타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중국 관리는 호주 언론을 통해 "중국을 적으로 만들면 당신들도 적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기를 서비스로 주고 싶은 심정"…고깃집 사장님 '한숨'
- "지금이 싸게 살 기회"…고수의 '돈 버는 주식' 고르는 법
- 구글 때려치우고 창업…10년 만에 '부자' 등극한 흙수저
- "업무 뒤 호텔방서 진하게 껴안아"…쿠오모 5번째 성희롱 폭로
- 서민들 뿔났다…文 지지율 하락 이유 압도적 1위는? [신현보의 딥데이터]
- 'AOA 괴롭힘 폭로' 권민아 "가해자는 사과 안 해" [종합]
- '장정윤 작가♥' 김승현 "좀 있으면 애 생길 것 같다"
- '아는 형님' 도경완 "프리 선언, 장윤정 쉬게 해주고 싶어"
- 고민시, 발레복 사이로 드러난 척추뼈…얼마나 연습했길래
- '달이 뜨는 강' 정상 방송, 지수 분량 '최대한 편집'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