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KI' 선임.. 박진섭 감독, "직접 설득했다"

김태석 입력 2021. 1. 25.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진섭 FC 서울 감독이 기성용에게 적극적으로 주장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광주 FC 이후 다시 함께 하게 됐는데, 그때보다 얼마나 발전했을지 궁금하다.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면 충분히 본인의 모습을 보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팀의 부족했던 득점력을 해결해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박주영 등 다른 공격수들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캡틴 KI' 선임.. 박진섭 감독, "직접 설득했다"



(베스트 일레븐=창원)

박진섭 FC 서울 감독이 기성용에게 적극적으로 주장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광주 FC 시절에 이어 또 한 번 발을 맞추게 된 나상호에게는 더욱 성장한 모습을 기대한다는 말을 남겼다.

박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은 25일 오후 1시 30분 창원축구센터 보조구장에서 KC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은 기성용·고요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동계 훈련 첫 연습 경기에서 승리하는 데 성공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기성용에게 주장직을 맡긴 것에 대해 설명했다. 박 감독은 “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은 바 있는 선수 아닌가”라고 말한 후, “경험도 있고 어린 선수와 고참 선수간 가교 구실을 잘해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기성용은 안했으면 하는 바람을 보였지만, 제가 설득했다.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곁에서 도와주는 역할보다는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한발 나서서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에 주장을 맡겼다”라며 주장을 부여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지난해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기성용의 컨디션과 관련해서는 “제가 봤을 때 아직 100%는 아니다”라면서도, “아마 개막전을 치를 때쯤이면 100%가 될 거라 생각한다”라며 다가오는 시즌에는 정상적인 모습의 기성용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나상호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보였다. 박 감독은 “광주 FC 이후 다시 함께 하게 됐는데, 그때보다 얼마나 발전했을지 궁금하다.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면 충분히 본인의 모습을 보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팀의 부족했던 득점력을 해결해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박주영 등 다른 공격수들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감독은 부상 없이 동계 훈련을 소화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다보니 날씨가 변수다. 부상을 조심히 하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