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오면 녹색불로' 경주시, 긴급차량 우선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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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우선 신호 시스템을 도입한다.
교통관제센터가 긴급차량의 위치를 미리 감지, 정차하지 않고 교차로를 통과하도록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12월 시범운영에 들어간 경주시는 시스템 보완작업을 마무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위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 구간을 통과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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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센터에서 신호 조정, 골든타임 확보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우선 신호 시스템을 도입한다.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처음이다.
교통관제센터가 긴급차량의 위치를 미리 감지, 정차하지 않고 교차로를 통과하도록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화재 현장 또는 응급환자의 구조를 위해 이동할 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급차의 경우 동국대 경주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까지 연결되는 도심부 모든 교차로가 대상이다.
소방차는 황오119안전센터 7개 구간 29㎞, 동부119안전센터 5개 구간 16㎞, 용황119안전센터 5개 구간 23.4㎞다.
지난해 12월 시범운영에 들어간 경주시는 시스템 보완작업을 마무리했다. 또 구간별 평가에서 실제 병원이송 등에 걸린 시간이 평균 40~5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하고 전체 교차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위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 구간을 통과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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