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태 디자이너 브랜드 '김해김', 서울 삼청동에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 1. 25. 16:34 수정 2021. 1. 26.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자이너 브랜드 김해김(KIMHEKIM)은 첫 번째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개점한다고 25일 밝혔다.

김해김 서울 스토어에서는 디자이너의 상상력을 현실화한 다소 과장되고 실험적인 콘셉트의 'Buy It If You Can', 특별한 날을 위한 드레스와 슈트의 'Tonight', 티셔츠와 데님처럼 매일 활용할 수 있는 베이직 아이템의 'Uniform', 그리고 한복 장인들과의 협업해 수작업으로 선보이는 '김인태 김해김' 등 브랜드의 네 가지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 브랜드 김해김(KIMHEKIM)은 첫 번째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개점한다고 25일 밝혔다.

김해김은 패션 디자이너 김인태가 지난 2014년 파리에서 출범한 브랜드다. 김해김은 디자이너의 본관이자 가야의 화려했던 금빛 왕국을 뜻한다. 해당 브랜드는 장식 예술의 실험적 요소와 현대 여성의 취향을 접목해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했다는 평을 얻었다.

김인태는 지난 2019년 ‘파리의상조합(FHCM)’에 국내 디자이너 중 최연소 정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매 시즌 파리 패션위크를 통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제15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 & Design Fund)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브랜드에 따르면 삼청동에 위치한 김해김 서울 스토어는 아티스트 레이블 ‘팀 바이럴스(Team Virals)’의 문승지 디렉터와의 협업해 완성했다. 전체적으로는 나무와 금속, 유리를 소재로 여백이 느껴지는 개방 형 공간을 구성했다. 여기에 예술가의 아틀리에가 연상되는 이젤과 캔버스를 활용한 랙, 그리고 광화문의 정기를 상징하는 포천석을 오브제로 활용해 전통과 현대적인 이미지를 김해김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이는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성의 대조적인 요소를 활용해 독창적이고 새로운 미감을 제시하는 브랜드, 김해김의 아이덴티티와 아우라를 고스란히 담기 위한 조치다. 한국 왕조와 역사의 상징인 경복궁 인근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 이유도 그 때문이라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아울러 외국에서 방문하는 바이어와 국내·외 VIP들을 위해 서울 남산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라운지도 마련했다.

김해김 서울 스토어에서는 디자이너의 상상력을 현실화한 다소 과장되고 실험적인 콘셉트의 ‘Buy It If You Can’, 특별한 날을 위한 드레스와 슈트의 ‘Tonight’, 티셔츠와 데님처럼 매일 활용할 수 있는 베이직 아이템의 ‘Uniform’, 그리고 한복 장인들과의 협업해 수작업으로 선보이는 ‘김인태 김해김’ 등 브랜드의 네 가지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김인태 대표는 “김해김의 첫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는 스토어의 본분인 상업적인 역할 뿐 아니라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김해김의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고 경험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 측은 삼청점 개점을 기념해 외국에 흩어져있던 김해김의 블랙 뀌뜨르 피스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를 내달 2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