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봇강화에 KT 관련주 간만에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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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경기방어주인 KT(030200)가 콘텐츠 및 로봇·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분야 강화 움직임을 보이자 주가가 9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KT는 전통적인 경기방어주, 고배당주로 꼽히며 주가 급등락이 거의 없는 종목이지만 이날은 KT의 성장성이 시장에 부각되면서 급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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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2.24%, 웹케시도 3.49% 상승
전통적인 경기방어주인 KT(030200)가 콘텐츠 및 로봇·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분야 강화 움직임을 보이자 주가가 9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T는 전거래일보다 4.43%(1,050원) 오른 2만 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이후 반등세를 보이던 지난해 4월 20일(4.77%)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KT는 전통적인 경기방어주, 고배당주로 꼽히며 주가 급등락이 거의 없는 종목이지만 이날은 KT의 성장성이 시장에 부각되면서 급등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KT는 전날 콘텐츠 자회사인 지니뮤직(043610), 스토리위즈, 시즌 등 하나로 묶어 음악과 웹툰, OTT(온라인 동영상) 등을 총괄하는 콘텐츠 제작 법인을 출범시키고 'B2B' 솔루션 기업인 웹케시(053580) 지분 투자 등 협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데니스 홍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수와 한보형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자문으로 위촉하고, 배순민 박사를 AI2XL(AI To Everything Lab)연구소장으로 영입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로보틱스와 AI 등 4차 산업 기반을 강화해 통신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KT의 성장성에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런 이유로 KT 콘텐츠 제작 통합 법인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니뮤직은 전거래일보다 2.24% 상승했으며 KT의 지분투자 가능성이 제기된 웹케시는 장중 20% 이상 급등한 뒤 3.49% 상승하며 장을 마치기도 했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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