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관광공단, 공사 전환 시동..군의회 조직개편 승인

이병찬 2021. 1. 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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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충북 첫 관광전문 공기업으로 출발해 단양 관광산업을 이끌어 온 단양관광관리공단(관광공단)이 공사로 전환된다.

25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의회는 이날 열린 제2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군이 제출한 관광공단 조직변경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군은 군의회의 승인에 따라 관광공단을 공단형 공사로 전환하는 작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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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충북 단양군청. (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2009년 충북 첫 관광전문 공기업으로 출발해 단양 관광산업을 이끌어 온 단양관광관리공단(관광공단)이 공사로 전환된다.

25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의회는 이날 열린 제2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군이 제출한 관광공단 조직변경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군은 군의회의 승인에 따라 관광공단을 공단형 공사로 전환하는 작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군을 대행해 관광시설 등을 관리·운영해 온 관광공단은 수익 창출보다 공공성에 치중했다. 적극적인 경영이 어렵고 인력 구조 또한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공사 전환을 통해 자체 사업을 확대하고 수익 창출 극대화에 힘쓰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게 군의 의지다. 기존의 군 대행 사업은 물론 수익사업 발굴과 적극적인 이윤 창출도 가능하다.

군의회 승인에 이어 관련 조례 제정과 출자, 공사 설립, 사업 이관, 전문 경영인 영입 등 절차를 거쳐 1~2년 뒤 공식 출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관광공사는 공공성과 적극적인 경영마인드를 접목한 공단형 공사가 될 것"이라면서 "경직된 관광공단보다는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보다 빨리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의 출자 자본금 3억원으로 설립한 관광공단은 군 소유의 다리안천동 관광지, 소선암 자연휴양림, 골프연습장, 공설운동장, 행복나드리버스 등 모두 13곳의 시설물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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