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뷰] 한국 G7 진입의 꿈 무르익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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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총리는 지난 16일 "올해 G7 정상회의를 오는 6월 11일부터 사흘간 영국 남서부 콘월의 카비스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며 "회의에 한국·호주·인도를 초청한다"고 밝혔다.
25일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19 방역 성공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한국의 지난해 1인당 국민 총소득(GNI)이 이탈리아를 꺾고 사상 최초로 G7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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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함으로써 한국이 손해를 볼 분야가 한 가지 있다면 아마 최고의 선진국 클럽인 주요 7개국(G7) 가입일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의 G7 가입을 강력하게 지지한 든든한 우군이었다. 한국의 G7 가입 논의는 지난해 5월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의 G7 구성은 구식"이라며 "한국과 호주, 러시아, 인도를 G7 정상회의에 초청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초청에 문재인 대통령이 응하면서 논의는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았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당시 "문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이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다. G11 혹은 G12라는 새로운 체제의 정식 멤버가 되는 것"이라며 "국격 상승과 국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국의 G7 가입은 이내 기존 회원국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이 지난해 7월 지역 일간 라이니쉐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G11이나 G12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직접 독일까지 날아가 마스 장관을 만났지만 G7 정상회의에 일회성 참가를 환영한다는 답을 얻어냈을 뿐, G7의 틀을 확대해 정식 멤버로 받아들이는 문제에 대해선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G7 정상회의가 취소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가입 논의는 트럼프 전 대통령마저 재선에 실패하면서 유야무야됐다.
그러던 것이 올해 G7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오는 6월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한국과 호주, 인도를 참관국으로 초청하겠다고 밝혀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
존슨 총리는 지난 16일 "올해 G7 정상회의를 오는 6월 11일부터 사흘간 영국 남서부 콘월의 카비스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며 "회의에 한국·호주·인도를 초청한다"고 밝혔다.
25일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19 방역 성공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한국의 지난해 1인당 국민 총소득(GNI)이 이탈리아를 꺾고 사상 최초로 G7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국이 명실상부하게 G7에 진입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비바 코리아'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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