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설 차례상 26만3000원..대형유통업체보다 10만원 저렴

김홍철 기자 2021. 1. 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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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구매 비용이 사과, 배, 축산물의 가격 강세로 지난해보다 전통시장은 3만원, 대형유통업체는 4만5000원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구입 비용도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0만원 정도 싸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한 구매 비용이 전통시장 26만3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6만3000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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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 설 차례상 구매 비용이 사과, 배, 축산물의 가격 강세로 지난해보다 전통시장은 3만원, 대형유통업체는 4만5000원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구입 비용도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0만원 정도 싸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한 구매 비용이 전통시장 26만3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6만3000원선이다.

생산이 양호한 배추, 무 등 채소류는 39.9~45% 가량 가격이 하락했으나,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사과, 배 등의 과일과 공급이 감소한 소고기, 계란 등 축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사과 가격은 전통시장 71.3%, 대형유통업체 93.9% 상승했고, 배도 전통시장 51.9%, 대형유통 37.7% 각각 올랐다. 소고기는 전통시장 4.2%, 대형유통 10.8%씩 올랐다.

정부는 설 성수품의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3주간 민·관 합동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통해 성수품 수급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농·수산물의 소비 위축 가능성이 큰 상황을 고려해 오는 2월14일까지 청탁금지법을 일시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설 농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된다.

aT 백태근 수급관리처장은 "설을 앞두고 오는 29일과 2월5일 두차례 설 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며 "알뜰 소비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성수품 구매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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