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31개 창업지원사업에 8120억원 지원

대기업-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연계 강화
비대면, 친환경 등 신산업 분야 육성 확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31개 창업지원사업에 총 8120억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화, 시설·보육, 창업교육, 행사·네트워크 등 총 31개 사업을 통해 지원되며, 지난해보다 사업과 예산이 각각 5개, 749억원이 늘었다.

올해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사업에 대기업뿐 아니라, 선배 벤처, 글로벌 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도록 문을 넓혔다.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사업화 자금(1억원)과 기술개발(최대 4억원), 기술보증(최대 20억원)을 연계 지원한다.

또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지원 가능 업력 제한을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통일해 혼란을 줄이고, 프로그램 지원 가능 대상자를 확대한다. 이 프로그램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모바일과 인공지능 분야 200개사 스타트업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던 '비대면 유망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확대 운영한다. 주요 비대면 분야와 스타트업의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200개사를 대상으로 사업화를 지원하고,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 중앙 부처와 협업을 강화한다.

아울러, 친환경·에너지 등 그린뉴딜 관련 분야를 특화 분야로 신설하고, 창업 3년 이내 청년 창업기업을 바우처로 지원하는 '창업기업 지원 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업'과 중기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