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머니]코스피 첫 3200 돌파에 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

2021. 1. 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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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상승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달러당 1100.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1.27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4.56원)보다 3.29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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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기준 첫 3200 돌파
2.5원 내린 달러당 1100.7원
코스피가 3,200을 돌파한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에 표시된 코스닥 지수와 코스피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인 3,208.99를 코스닥도 1,000 포인트에 근접한 999.3로 마감됐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25일 상승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달러당 1100.7원에 거래를 마쳤다. 당초 환율은 1.8원 오른 달러당 1105.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점점 상승폭을 줄이더니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서 달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각국의 봉쇄조치 강화 우려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재정확대책이 공화당의 반대로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리스크오프’ 분위기에 투자 수요가 몰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국내 주식시장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원화가 상승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36포인트(2.18%) 오른 3208.99에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3200선을 넘어섰다.

특히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244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원화를 강세로 끌어올렸다. 외국인의 국내 시장 매수는 원화로 이뤄지기 때문에 달러 매도, 원화 매수 효과가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오전에는 달러 매수세와 매도세가 모두 많아 줄다리기를 했지만 오후에는 국내 주식시장이 확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중국 위안화도 강세를 나타내자 달러 매도가 우세해졌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다만 “하지만 환율이 1100원 선에서는 더 내려가지 않고 멈췄다”면서 “연말연시에 1080원 정도였던 심리적 지지선이 1090원, 1100원으로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1.27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4.56원)보다 3.29원 내렸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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