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의원 1실' 숙원 해결위해 '셋방살이' 회의

박철홍 2021. 1. 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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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의회가 의회 공간 리모델링 공사로 올해 첫 임시회를 구청의 빈 곳을 물색해 어렵사리 개최한다.

북구의회 공간이 오는 3월 말까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는 탓에 구의회 임시회 모든 일정을 구청의 빈 곳을 물색해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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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원 들여 3월말까지 청사 리모델링..1월 임시회 회의 공간 찾아 전전
광주 북구의회 임시공간서 본회의 개최 [광주 북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의회 공간 리모델링 공사로 올해 첫 임시회를 구청의 빈 곳을 물색해 어렵사리 개최한다.

광주 북구의회는 25일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새해 첫 회기에 돌입했다.

이날 열린 본회의는 의회 본회의장이 아닌 구청 지하 민방위교육장에서 개최됐다.

북구의회 공간이 오는 3월 말까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는 탓에 구의회 임시회 모든 일정을 구청의 빈 곳을 물색해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북구 의회는 지난해 16억원의 의회 신축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의회 신축 또는 증축을 추진했으나, 추가 예산 확보와 예산 낭비 우려 탓에 사업 추진이 좌절됐다.

특히 광주 북구청이 2035년께까지 청사 이전이나 내진 보강 공사를 해야 해, 북구의회는 현재 북구의회 공간을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현재 의회가 사용하는 구청 청사 3~4층의 공간을 재배치하고, 전면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광주 북구의회 임시공간서 본회의 개최 [광주 북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체적으로는 현재 의회와 공간을 공유하고 있는 위생과가 소속 부서인 보건소와의 연계를 위해 효죽공영주차장으로 옮겨가고, 그 공간을 의회가 사용한다.

리모델링을 마치면 현재 2인 1실이던 의원실도 1인 1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사 기간 구의원들과 의회 사무국 직원들은 공간을 나눈 북구청 3층 대회실에서 함께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부터 29일까지 개최하는 제267회 임시회도 본회의는 민방위교육장, 각 상임위 회의는 구청 상황실·소감사실·여성커뮤니티센터 사무실 등에서 나눠 진행한다.

공간 확보를 위해 구민고충처리위원회가 사용 중인 공간을 양해를 구해 잠시 빌리기로 했고, 방송 시설이 없는 곳은 리모델링 공사 업체 측에 부탁해 방송 장비를 무료로 임대해 설치하기도 했다.

광주 북구의회 관계자는 "회의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현재는 상임위 회의 공간까지 모두 확보하고 관련 시설과 장비도 설치를 마쳐 임시회 개최에 문제가 없다"며 "오는 3월 말까지 좁은 공간에서 의원과 직원들이 함께 생활해야 해야 하지만, 리모델링을 마치면 의회 공간이 확대되므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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