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대마 연구' 한발 더..아이큐어, 식약처 승인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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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대마 연구를 위한 '마약류학술연구자' 승인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약물취급학술연구자는 현재 마약류로 분류된 대마초를 학술 연구 목적으로 재배할 수 있고, 재배한 대마에서 칸나비디올(CBD) 성분을 추출해 연구할 수 있다.
아이큐어는 이번 승인으로 펜타닐 패치제 연구와 함께 대마에서 유래한 CBD 경피 흡수제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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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대마 연구를 위한 ‘마약류학술연구자’ 승인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약물취급학술연구자는 현재 마약류로 분류된 대마초를 학술 연구 목적으로 재배할 수 있고, 재배한 대마에서 칸나비디올(CBD) 성분을 추출해 연구할 수 있다. 아이큐어는 이번 승인으로 펜타닐 패치제 연구와 함께 대마에서 유래한 CBD 경피 흡수제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회사 측은 “총 10조원 이상의 항암 진통제 시장을 겨냥해 의약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주요 타깃은 의료용 대마가 일부 주에서 허용되고 있는 미국”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자회사인 아이큐어비앤피는 이미 지난해 마약류학술연구자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해 8월부터 전북대 병원 및 약대와 의료용 대마 연구를 하고 있다. 69억 원 규모의 대규모 국가과제 지원에 힘입어 발광다이오드(LED) 기반의 대마 식물 공장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첨단식 의약소재 산업화 기술 개발 사업으로 의료용 대마 성분 연구를 첨단화하겠다는 것이다.
아이큐어비앤피는 지난해 9월 비강 투여제제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의료용 대마는 경구 투여보다 구강 점막 및 피부로 투여되면 부작용이 없고 안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핵심 기술인 약물전달시스템(DDS)를 십분 활용키로 했다.
아이큐어가 앞으로 주력할 제품은 항암 환자를 위한 경피 흡수제 등이다. 아이큐어비앤피는 소아용 항간질용 구강점막투여제제, 비강점막투여제제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CBD 성분은 뇌전증(간질),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우울 및 불안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대마 성분에 비해 내약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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