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첫 3200선 돌파에 다시 뜨는 '미래에셋 변액보험'

전민준 기자 2021. 1. 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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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활황에 변액보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변액보험 수익률, 어디가 가장 높을까?━변액보험의 회사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23일 기준 미래에셋생명이 19.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변액보험의 수익을 극대화 하려면 10년 이상의 장기투자가 필요한데, 수익률이 낮으면 중도 해지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가입 후 관리가 당연히 중요하지만 가입 단계에서부터 회사의 가중평균 수익률을 비교하고 다양한 펀드를 갖추고 있는지 등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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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며 변액보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은 미래에셋생명 여의도 사옥./사진=미래에셋생명
코스피 지수가 종가기준 사상 첫 3200선을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주식 등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자산전략에 따라 투자성과가 달라지는 변액보험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대표적인 보험상품이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변액보험 누적 초회보험료는 2조 4078억원(2020년 10월 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9004억원(59.7%)이나 증가한 것이다.  

변액보험의 인기는 초저금리 기조에서 일반 금리연동형 상품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고, 코스피지수가 3100까지 돌파하면서 변액보험 수익률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수익률 하락에 대비해 납입완료 시점에는 원금을 보장해주거나 자동으로 펀드를 재배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상품들이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변액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 펀드에 투자하고, 그에 따라 발생한 이익을 보험금으로 받는 상품이다. 안정적인 수익률 유지를 위해서는 증시나 금리 등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펀드 관리가 필수다.  

가입만하고 방치했다가는 수익은 고사하고 원금 회복도 요원하다. 변액보험 펀드 운용도 중요하지만, 시장 상황에 맞게 가입자가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게 결국 보험사의 경쟁력이다. 



변액보험 수익률, 어디가 가장 높을까?



변액보험의 회사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23일 기준 미래에셋생명이 19.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10위는 메트라이프 11.7%, DGB생명 11.5%, 라이나생명 11.1%, BNP파리바카디프생명 10.1%, 오렌지라이프생명 9.0%, 푸본현대생명 8.8%, 교보생명 8.8%, IBK연금보험8.6%, 삼성생명 8.1%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자산배분형 펀드별 수익율은 미래에셋생명 ‘글로벌MVP주식형’과 ‘글로벌MVP60’의 1년 수익률이 각각 25.5%, 17.3%로 가장 높았다. 지난 2014년 설정된 글로벌MVP60 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52.5%에 달한다. 덕분에 이 펀드의 순자산액은 1조원을 웃돌며 고속 성장 중이다. 

ABL생명의 ‘글로벌다이나믹멀티에셋형’ 펀드의 1년 수익률도 14.7%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 2014년 설정된 이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24.1%다. 

변액보험은 질병·노후보장은 물론 금융투자 실적에 따라 보험금을 높일 수 있어 증시 상승기에 인기가 올라간다. 펀드나 주식과 달리 운용실적에 관계없이 납입보험료 수준의 최저보증을 제공해 안정적 수익확보도 가능하다. 기본 펀드변경기능도 주어진다. 

비과세 혜택도 장점이다. 변액연금보험 등 저축성보험은 계약 후 10년 이상 유지하고 5년 이상 납입(월납 150만원 이하 적립식)한 경우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가 가능하다. 

하지만 높은 사업비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펀드 수수료가 1~3%인데 반해 변액보험은 수수료 등을 포함한 사업비가 10~20%로 매우 높다. 100만원의 보험료를 내면 최고 20만원을 제한 80만원을 굴려서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얘기다.  

펀드 수익률이 높아도 원금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추가납입 활용이 추천되곤 한다. 추가납입은 사업비가 아예 없거나 매우 적어 가입 보험료를 낮추고 추가납입을 활용하면 수익률을 올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변액보험의 수익을 극대화 하려면 10년 이상의 장기투자가 필요한데, 수익률이 낮으면 중도 해지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가입 후 관리가 당연히 중요하지만 가입 단계에서부터 회사의 가중평균 수익률을 비교하고 다양한 펀드를 갖추고 있는지 등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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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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