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제로' 전기차는 어떤 모델?
[경향신문]
르노삼성차는 르노 전기차 조에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처음으로 연간 10만대를 돌파,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기록됐다고 25일 밝혔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전기차 시장 규모는 75만5941대로, 이 가운데 르노 조에가 10만657대 판매됐다. 전년에 비해 114% 성장했으며, 유럽 전기차 시장내 조에 점유율은 13.3%였다. 다른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3는 전년 대비 6% 감소한 8만6599대가 판매돼 2위, 폭스바겐 ID.3가 5만3138대로 3위였다.
지난해 8월 국내에도 수입된 조에는 2012년 출시 이후 유럽 전기차 시장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베스트셀링 전기차다.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가운데 유일한 3세대 모델로,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27만9331대다.
조에는 100㎾급 R245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5kg·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50㎞까지 3.6초가 걸리며 순간 가속이 뛰어나 복잡한 시내 주행 때 차선 바꾸기가 싶다.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WLTP 기준 395㎞)로, 50㎾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를 주행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조에가 2012년 출시 이후 충전 과정을 포함해 ‘화재 발생 제로’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또 경쟁 전기차에 비해 낮은 구매비용 등으로 출퇴근 용도와 세컨드카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조에는 서울시 기준으로 정부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2893만원에 엔트리 모델을 구입할 수 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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