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 베르너+'황당 실점' 케파, 여전한 첼시의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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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여전히 최전방과 최후방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첼시는 2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루턴 타운을 3-1로 제압했다.
첼시 소속으로 최근 16경기 1골에 그치고 있는 베르너다.
8000만 유로(약 1073억 원)에 데려온 케파는 첼시 입장에선 처분하거나 갱생시켜야 할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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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는 여전히 최전방과 최후방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첼시는 2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루턴 타운을 3-1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16강에 안착했다.
2부 리그 팀을 상대로 가져온 승리지만 첼시는 레스터 시티전 패배의 분위기를 일단 뒤집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을 보면 여전히 문제점은 남아있었다. 제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이 몫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먼저 베르너의 득점이 이번에도 터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 첼시로 영입되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최근 많은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골을 넣어줘야 할 상황에서 번번이 득점에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날 베르너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11분 날카로운 침투로 타미 아브라함의 득점을 만들어줬으며, 공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몇 차례 만들어냈다. 그래도 첼시가 베르너에게 원하는 걸 골이었다. 후반 40분 본인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터트릴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이번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첼시 소속으로 최근 16경기 1골에 그치고 있는 베르너다.
최후방에서는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불안함이 여전했다.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케파는 전체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그러나 전반 30분 또 실수가 나오고 말았다. 조던 클라크가 날린 평범한 슈팅이 케파 정면으로 향했지만 그대로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케파는 자신도 실수인 것을 아는 듯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8000만 유로(약 1073억 원)에 데려온 케파는 첼시 입장에선 처분하거나 갱생시켜야 할 자원이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배려로 비중이 낮은 컵대회 경기 위주로 나오고 있지만 특유의 불안감은 그대로였다. 승리에도 온전히 웃을 수 없는 첼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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