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처없다" 하승진, 누나 하은주 악플러에 강경 대응 '경고'

송오정 2021. 1. 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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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 출신 하승진이 가족을 향한 악플에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 밝혔다.

앞서 하승진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누나 하은주를 게스트로 초대, 토크쇼 콘텐츠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각서가 법적 근거가 없음에도 농구 협회가 하은주의 선수 등록을 말소시키면서 한국에서 농구생활이 불가피해졌고, 결국 하은주는 일본으로 옮겨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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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전 농구선수 출신 하승진이 가족을 향한 악플에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 밝혔다.

1월 25일 하승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렇게 해석하는 사람도 있구나. 악플 다는 사람들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했는데 이참에 한 번 만나봐야겠다. 프로 불편러들의 세상"이라며 악의적 댓글을 캡처해 게재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결론은 한국에서 배신당하고 일본 가서 꿀 빨 거 다 빨아 처먹고 일본 배신하고 왔다는 거네. 국적을 본인만 생각하고 아무 생각 없이 바꾸는 거 자체가 노답"이라는 등 하은주의 국적 변동 문제 삼았다.

이어 또 다른 커뮤니티 게시물을 게재한 하승진은 "친한 지인 중에 변호사가 있어 이런 상황에 대해 현재 통화를 나눈 상태다. 미국 쪽 변호사랑 연결 시켜주기로 했다"라며 해당 악플러에게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어 "가족을 건드리는 건 참을 수 없다.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서 악플러 잡았는데 선처해 줄거라 생각하지 말길 바란다"라며 덧붙였다.

앞서 하승진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누나 하은주를 게스트로 초대, 토크쇼 콘텐츠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영상에서 하은주는 고등학교 시절 일본 국적을 취득한 뒤 일본에서 프로 선수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일본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지 않고, WNBA LA스파크스 입단 기회가 오면 보내주겠다는 계약 조건을 걸고 일본 프로팀에서 활동했지만 일본 농구협회와 갈등으로 이를 모두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영상에서 하승주는 일본에서 선수생활한 이유에 대해, 어린시절 농구 지도자에 대한 안 좋은 기억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하은주에 따르면, 초,중학생 시절 무릎 부상으로 은퇴 얘기까지 나올정도였지만 학교 코치와 감독은 하은주의 통증을 당연하게 여기며 플레이를 강행했다. 또한 수술 직후 하은주가 선수로서 수명을 다했다고 판단한 지도자 측은 다른 선수들이 동요하는 것을 막기위해 하은주와 만남을 막고, 하은주가 팀을 나간 뒤 몸을 회복하자 다시 팀으로 돌아올 것을 종용했다.

이를 하은주가 거부하고 전학을 준비하자, 다른 팀에서 선수생활할 것을 우려, 전학 전 선수 포기 각서를 작성하라 강요했다. 각서가 법적 근거가 없음에도 농구 협회가 하은주의 선수 등록을 말소시키면서 한국에서 농구생활이 불가피해졌고, 결국 하은주는 일본으로 옮겨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하승진, 하은주 / 하승진 유튜브 영상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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